서희건설이 경기 평택에 공급할 예정인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가 ‘2023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산업시설과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주변에 공원이 많아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이 단지는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16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들어선다. 수요자들 사이에서 ‘반세권(반도체+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이 단지와 가까운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 5개를 건설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팹리스 등 최대 15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평택은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화양지구 등의 개발과 삼성전자, LG전자의 투자 이슈 등으로 관심을 끄는 지역이기도 하다. 2025년 하반기엔 약 4000억원이 투입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친환경 첨단산업과 제조업 기업을 유치하게 될 테크노밸리는 이 아파트에서 약 1.7㎞ 떨어져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1호선 진위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쉽다. 진위역과 세 정거장 거리엔 평택지제역이 있다. 지하철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다닌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2025년엔 수원발 고속철도(KTX)도 정차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평택지제역을 미래형 교통 허브로 탈바꿈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혀 교통 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소공원과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과 연계돼 있어 자연 친화적 단지로도 꼽힌다. 갈곶초교와 진위중·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2㎞ 안에 오산 생활권이 있어 이마트와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엔 혁신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로 평면을 짰다. 작은방 2실은 가변형이다. 필요하면 큰 방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반영해 가구별로 팬트리 또는 알파룸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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